대구 낮 최고 35도 기록…기상청 자외선지수 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
강한 햇볕에 오존 농도 '나쁨'
금요일인 23일에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대구 35도까지 오르는 등 23~3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로 예보됐다.
햇볕이 강해 강원 양평·횡성·평창·원주·영월, 충북 제천·단양, 경북 예천·구미·칠곡·성주·고령, 경남 창녕·의령·함안·고성 등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자외선지수가 '위험' 단계까지 치솟겠다.
자외선지수 위험 단계는 기상청이 발표하는 자외선지수 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이다. 위험 단계에서는 바깥 활동을 지양하는 것이 좋다.
오존 농도는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전북·전남·영남은 '나쁨', 그 외 지역은 '보통'으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짙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보통’ 수준으로, 이보다 조금 나쁜 곳도 있겠다.
전날 밤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돼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천문조로 인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 계속되는 만큼 서해안, 남해안 저지대 주민들은 침수에 대비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0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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