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조정 압력 높아지는 시기…전문가 추천 종목은?

  • 송고 2017.07.16 11:29
  • 수정 2017.07.16 11:29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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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으로 여름 주식시장은 생산활동이 약해지면서 조정압력이 높아지는 시기로 알려져있다. 올해 주식시장은 이 같은 계절성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픽사베이

계절적으로 여름 주식시장은 생산활동이 약해지면서 조정압력이 높아지는 시기로 알려져있다. 올해 주식시장은 이 같은 계절성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픽사베이

계절적으로 여름 주식시장은 생산활동이 약해지면서 조정압력이 높아지는 시기로 알려져있다. 올해 주식시장은 이 같은 계절성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코스피 지수가 7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지만 주가수익비율(PER)는 2009년 이후 평균인 9.8배에 불과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 어떤 종목에 관심을 높였을까.

◆KB증권 "하나금융지주·메리츠종금증권·휴젤 추천"

KB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순이자마진과 판매관리비 등 주요 이익결정 변수가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3502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전입해 추가 대손 충당금 부담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기업금융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자본이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와 메리츠캐피탈 지분 취득으로 연결기준 순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휴젤에 대해서는 “제2공장 가동으로 보툴렉스 물량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수출 부문이 전망했던 것보다 빠르게 확대돼 1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 미국과 유럽 임상 3상 완료 예정으로 이르면 내년 말부터 미국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SK하이닉스·기업은행·뷰웍스 주목"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9720억원, 3조301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디램(DRAM) 가격 상승 등으로 3분기에도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기업은행에 대해서는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303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8%의 높은 배당 수익률과 특별 배당 가능성 등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전했다.

뷰웍스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4% 증가한 74억원으로 기대치에 맞아들어갈 것”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는 19배로 국내 의료기기 피어 평균 22배 대비 저평가 구간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제이에스코퍼레이션·SK하이닉스·에버다임 관심"

대신증권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에 대해 "중국의 청도 1공장을 오는 10월에 청산, 인도네시아 이전을 진행해 가죽 제품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며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에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디램과 2D-낸드(NAND) 고정가격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디램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시장에 집중해 내실을 다지고 있고 서버 디램 매출비중이 시장 평균인 25%보다 높은 30%까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에버다임에 대해서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 딜러망이 있고 해외 각지에 법인이 있다”며 “북미지역과 아시아 신흥국의 인프라 투자 증가로 해외 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SK증권 "금호석유·만도·동부화재 눈길"

SK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7% 감소한 38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부타디엔 천연고무 가격이 2분기 내리면서 기조적인 생산여력 감소 속에 업사이클에 진입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만도에 대해서는 “중국과 미국 부진을 고객사 다변화와 현지화를 통해 만회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신규 수주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짚었다.

동부화재에 대해 “보수적인 가이던스로 기대치가 낮아졌지만 실제 가장 견조한 실적 개선을 기록하고 있어 주가 상승여력을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손보사 중 가장 높은 손해율 개선 폭과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 "롯데케미칼·JB금융지주·가온미디어 관심"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케미칼에 대해 “에틸렌 업사이클이 지속될 전망인데다 비에틸렌 체인의 수급도 긍정적”이라며 “자회사 LC타이탄 말레이시아 상장으로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점쳤다.

JB금융지주에 대해서는 “대출 성장세가 높고 순이자마진(NIM)이 상승세로 전환한 상황”이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7.19%로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가온미디어에 대해 “KT, LG유플러스 향 매출이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AI셋톱박스 ‘기가지니’ 판매 호조 등으로 실적이 개선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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