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 이슈종합] 박근혜 정부 문건 일파만파, 대졸 이상 실업자 역대 최대 등

  • 송고 2017.07.15 16:30
  • 수정 2017.07.15 16:18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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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공개 朴정부 문건 일파만파…국정농단사건 영향 불가피

청와대가 박근혜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300종가량의 '무더기 문건'을 공개하며 파급력이 어디까지 미칠지 주목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근혜정부 시절 청와대는 국정농단 사건이 제기된 지난해 10월 이후 검찰과 특검의 압수수색을 거부하고 문서파쇄기를 26대 구입해 문서를 파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대대적 데이터 삭제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 백수 절반이 '고학력' 시대…대졸 이상 실업자 역대 최대

올해 2분기(4∼6월) 대졸 이상 실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전체 실업자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분기 기준으로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청년 일자리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고학력 실업 문제가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재용 재판, 김상조 '승계학개론' 열강…변호인단 "증거가치 없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변호인단과 공방을 벌였다. 김 위원장은 본인이 판단하는 재벌의 승계과정에 대해 증언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이재용 부회장 등 전·현직 삼성임원 5명에 대한 39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 北, '베를린 구상'에 첫 반응…"근본문제부터 시작돼야"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베를린 구상'을 지난 6일 발표한 지 9일 만에 첫 반응을 내놨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진로가 무엇인지 똑똑히 알아야 한다'는 제목의 장문의 개인 명의 논평에서 베를린 구상에 대해 "전반 내용들에는 대결의 저의가 깔려 있으며, 평화와 북남관계 개선에 도움은 커녕 장애만을 덧쌓는 잠꼬대 같은 궤변들이 열거돼있다"고 비난했다.

■ 한샘 '축소' vs 현대리바트 '확대'...홈퍼니싱 사업의 상반된 행보 왜?

국내 가구업계 1·2위 기업인 한샘과 현대리바트가 홈퍼니싱 사업에서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샘은 2년전 첫 오픈한 생활용품 단독 매장을 닫고 플레그샵에 편입한 반면 현대리바트는 최근 국내 최대 주방용품 매장을 오픈하며 관련 사업의 확대 계획을 시사했다. 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지난 2015년 오픈한 홈퍼니싱 전문 매장 '한샘홈' 1호점을 올 초 폐점했다.

■ "SK하이닉스, 도시바반도체 인수에 5조2천억원 부담한다"

도시바의 반도체 부문 인수 우선협상자인 '한미일 연합'이 인수가로 제시한 2조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5천200억엔(약5조2천453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전했다. 다만 당초 인수 자금을 대는 것으로 알려졌던 SK하이닉스가 지분 취득에 의욕을 보인데 대해 도시바측이 난색을 표명함에 따라 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 中 류샤오보 시신 '속전속결' 화장처리…논란 조속 잠재우기

중국 당국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중국 인권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의 시신을 사망 이틀만에 화장 처리하며 논란을 잠재우려 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날 오전 6시30분(현지시간)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원난(溫南)구 빈의관에서 류샤오보의 부인 류샤(劉霞)를 비롯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류샤오보 시신을 화장했다.

■ 서울 오피스 빈 사무실 늘어…도심·여의도권 공실↑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에 빈 사무실이 늘었다. 신규 오피스 공급 증가와 기업들의 이전이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교보리얼코는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이 8.65%로 전 분기보다 0.24%포인트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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