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ANT경영' 브랜드화…창의적 조직문화 구축

  • 송고 2017.07.19 09:06
  • 수정 2017.07.19 09:0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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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모든 혁신활동 통합해 명명

사내교육, 회의 등에 적극 활용

ANT경영 엠블럼.ⓒ아주그룹

ANT경영 엠블럼.ⓒ아주그룹

아주그룹은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온 혁신운동의 의미를 포괄해 통합적으로 명명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 혁신활동을 'ANT경영'으로 브랜드화하고 이를 경영전반에 활용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아주그룹은 최근 사내 네이밍 공모 및 설문조사를 통해 ANT(AJU New Thinking)경영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창의적인 생각들이 모여 발전된 미래를 지향하고 전 구성원들이 개미(ANT)처럼 협력해 공동의 목표를 이뤄간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또 구성원의 자발적인 혁신을 통해 아주만의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한의지를 담아냈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선 과거의 성공방식이나 관행에서 벗어나 변화의 흐름에 맞춰 변신해야 한다"며 "그 시작이 '아주그룹의 혁신활동'을 대표하는 ANT경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ANT경영은 일본 교세라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창안한 경영기법인 '아메바경영'을 벤치마킹했다. 단세포생물인 아메바처럼 부문별로 전문성을 갖춘 구성원들이 주인정신을 갖고 창의적,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을 만들자는 아주의 의지를 나타냈다.

아주산업은 2014년 아주 아메바경영을 도입해 광명 등 일부 사업소에서 부문별 독립채산제 방식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약 60개의 채산조직 관리지표를 개발하는 등의 추진효과를 얻기도 했다.

앞으로 아주그룹은 ANT경영을 통해 그룹 내 전개되는 다양한 혁신활동이나 기업문화 캠페인 등을 통칭하는 대명사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ANT경영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북, 포스터 등을 제작해 ANT경영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사내교육, 회의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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