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뉴타운 'DMC 에코자이' 견본주택엔 무슨 일이?

  • 송고 2017.07.25 13:16
  • 수정 2017.07.25 18:13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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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8일 견본주택 오픈…552가구 일반 분양

상반기 완판 행진으로 하반기 수요자들 관심↑

GS건설 본사 사옥 전경

GS건설 본사 사옥 전경

GS건설이 오는 28일 가재울뉴타운 'DMC 에코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는 가운데 연초부터 지속된 흥행가도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 주택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분양했던 방배아트자이를 비롯해 2월 첫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 한강메트로자이, 일광푸르지오자이, 그랑시티자이 2차 등 이들 단지 모두 상반기에 완판을 기록했다.

실제 방배아트자이는 평균 9.8대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강메트로자이는 3598가구에 2만3049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7.14대 1을 기록하고 계약 5일 만에 모든 가구가 계약을 마쳤다.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는 1·2회차 1순위 청약에서 2만여명 몰리며 평균 7.5대 1, 최고 102.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하반기 첫 견본주택을 오픈한 신길센트럴자이 역시 총 48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인데 개관 3일간 2만6000여명이 다녀갔다. 오는 26일부터 1순위(서울시), 27일 1순위(인천·경기),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번 주 분양할 'DMC 에코자이'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224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3~지상 11~24층, 11개동, 총 1047 가구 중 55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면적별로는 △59㎡ 200가구 △72㎡ 101가구 △84㎡249가구 △118㎡ 2가구로 구성됐다.

'DMC 에코자이' 투시도ⓒGS건설

'DMC 에코자이' 투시도ⓒGS건설

가재울 뉴타운은 도시정비 사업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며 서울 서북권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인근 상암 DMC 업무지구가 국내 최대 미디어밸리로 완성되고 일대 상권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인근 배후지인 가재울뉴타운이 수혜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GS건설 관계자는 "'DMC 에코자이'가 들어서는 가재울뉴타운은 상암동 DMC 업무지구를 비롯해 종로 등 도심으로 출퇴근 용이해 직장인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6.19대책 이후 분양했던 인근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가 흥행을 일궈내면서 실수요자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당초 대책 여파로 서울 전역의 전매제한기간이 소유권이전 등기시까지 강화되면서 분양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듯 했지만, 되레 수요자들이 몰리며 흥행열기를 이어갔다.

조준용 GS건설 분양소장은 "'DMC 에코자이'는 첨단 IT및 미디어 산업단지와 문화편의시설이 밀집한 DMC에 위치해 입주민에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인근에 공원이 많아 도심 속 에코라이프를 만끽하기에도 좋다"며 "서울 가재울 뉴타운에 자이가 들어서면서 많은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GS건설은 다음달 서초구 잠원동에서 신반포6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반포센트럴자이'를 내놓는다. 총 757가구(59~114㎡) 중 일반분양 가구 수는 145가구다. 이후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다산신도시 등 인기 지역에서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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