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사드보복에도 사상최고 반기실적

  • 송고 2017.07.25 15:38
  • 수정 2017.07.25 15:38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 url
    복사

상반기 영업이익 4924억원, 전년동기대비 7.3%↑

2분기 매출 7812억원 4.7%, 영업이익 1487억원 2.7%↓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92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3%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조1308억원으로 1.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89억원으로 9% 성장했다. 지속되는 내수침체와 중국 관광객수의 급격한 감소에도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 상승이 매출을 견인했다.

화장품 사업은 상반기 매출 1조6354억원, 영업이익 32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5.0%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예상했던 것 처럼 하락했다. 매출은 7812억원, 영업이익 14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7%, 2.7% 감소했다.

중국 관광객수 급감이 현실화 되면서 면세채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것이 컷다. 단 중국 내 럭셔리 화장품 매출 상승과 국내 백화점, 방문판매 매출 상승으로 상당 부분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생활용품사업은 상반기 매출 8036억원과 영업이익 9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2.1% 성장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6918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2%, 28.2% 상승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