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경제정책] 뉴슬로건 '4차 산업혁명'…수혜주 현주소는?

  • 송고 2017.07.25 16:51
  • 수정 2017.07.25 17:11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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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발표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 4차산업혁명 관련경제정책 담겨

정부, 자율주행차·정밀의료·무인기(드론) 등 선도 신산업 분야 선정

생산성 높이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창업 생태계 형성해 나갈 계획

전일 발표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정부의 구상안이 담겼다. 자율주행차·정밀의료·무인기(드론) 등 선도 신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규제와 투자 제도를 정비키로 한 것이 기본 골자다.ⓒ픽사베이

전일 발표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정부의 구상안이 담겼다. 자율주행차·정밀의료·무인기(드론) 등 선도 신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규제와 투자 제도를 정비키로 한 것이 기본 골자다.ⓒ픽사베이

전일 발표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이 담겼다. 관련업종과 수혜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문재인 정부는 자율주행차·정밀의료·무인기(드론) 등 선도 신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규제와 투자 제도를 정비키로 하면서 증권가에서는 관련주 분석에 나서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종목과 수혜주 파악에 나섰다.

상장기업 중 반도체 분야에는 SK머티리얼즈, 원익IPS가 꼽힌다. 인공지능 부문에는 NAVER, 카카오, 효성ITX, 유비벨록스, 아이콘트롤스, AR·VR 관련 종목으로는 칩스앤미디어, 덱스터, 엔씨소프트, 조이시티, 레드로버가 지목된다.

이어 스마트카 분야에는 MDS테크,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넥스트칩, 텔레칩스, 팅크웨어, 유니퀘스트, 켐트로닉스, 에코프로, 엘앤에프, 일진머티리얼즈, 만도, 현대모비스, 우리산업, 엔지스테크널러지, 현대차가 거론된다. 3D프린터 관련 종목으로는 하이비젼시스템, 코렌텍, 스맥, TPC가 있다.

드론 관련 기어븐 퍼스텍과 한국항공우주, 제이씨현시스템, 휴니드, 이에스브이가 수혜주로 꼽힌다. 로보틱스 부문에는 삼익THK과 현대로보틱스, 미래컴퍼니, 유진로봇이, 로보스타 분야에서는 아진엑스텍, 에스엠코어, 테크윙이 거론된다. 사물인터넷에는 아이콘트롤스, 가온미디어, 와이솔, 아모텍, 어보브반도체, 엔텔스, LG전자, MDS테크가 언급된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5월9일 대비 현재(7월24일 종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가 132% 가량 뛰어올랐으며 에코프로가 113% 상승했다. 이밖에 미래컴퍼니, 엘앤에프, 삼익THK, 우리산업, 하이비젼시스템, 원익IPS, 켐트로닉스, 로보스타, 아모텍이 4사 산업혁명 수혜주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와 달리 휴니드, 엔지스테크널러지, MDS테크, LG전자, 어보브반도체, 덱스터, 한국항공우주, 조이시티, 이에스브이가 마이너스권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공약을 내세운 경제 정책 수립을 피력해왔다.

이같은 기조 속에서 전일 발표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정부의 구상안이 담겼다. 자율주행차·정밀의료·무인기(드론) 등 선도 신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규제와 투자 제도를 정비키로 한 것이 기본 골자이며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해 생산성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창업 생태계를 형성해 나간다는 것이 순차적으로 포함됐다.

특히 정부는 미래형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패키지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내년에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정밀의료·드론 등 4차산업혁명 선도분야가 선정돼 R&D 예산·세제혜택·데이터·인력 등이 집중적으로 지원된다.

자율주행차 분야를 위해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도로를, 드론 분야를 위해 전용 시험비행장을 건설키로 했다.

또 활용도가 높은 공공·민간의 빅데이터를 구축해 개방하고, 원활한 데이터 활용을 위해 공유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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