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외 로밍 지원 'T포켓파이R' 출시

  • 송고 2017.07.25 21:43
  • 수정 2017.07.25 21:45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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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미국 등 72개 국가 데이터 로밍 지원

'T파이 로밍 요금제' 3종 동시 출시…10월 20일까지 50% 요금 할인

SK텔레콤 모델이 'T포켓파이R' 출시를 알리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T포켓파이R' 출시를 알리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이 기존 'T포켓파이'에 해외 데이터 로밍 기능을 추가한 'T포켓파이 R' 기기와 함께 전용 요금제인 'T파이 로밍 요금제' 3종을 25일 출시한다.

해외 여행 고객이 현지 선불 유심 이용 시 국내에서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를 받지 못하는 불편과 여행지에서 제공되는 무료 와이파이 접속 시 해킹에 노출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T포켓파이R을 출시하게 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T포켓파이R은 LTE와 3G 네트워크를 탑재해 일본·미국 등 세계 72개 국가의 데이터 신호를 와이파이(Wi-Fi) 신호로 전환해 스마트폰·노트북 등 최대 10개의 기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말이다.

T포켓파이R은 보조배터리와 LTE 라우터가 결합한 형태로, 28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배터리 절감 기술(C-DRX)까지 적용해 최대 12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15만4000원이다.

SK텔레콤은 T포켓파이R을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데이터 로밍 요금제 'T파이 로밍 요금제' 3종도 출시한다.

T파이 로밍 요금제는 데이터 로밍 가능 지역에 따라 △T파이 일본·미국(일 5500원 / 기본제공량 400MB) △T파이 아시아(일 7700원 / 기본제공량 400MB) △T파이 글로벌(일 1만1000원 / 기본제공량 300MB)로 구성됐다.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200Kbps로 데이터 서비스 지속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SK텔레콤은 올 여름부터 10월 황금 연휴까지 해외로 떠나는 고객을 위해 올해 10월 20일까지 3개월간 T파이 로밍 요금제를 50% 할인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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