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2단계 상승

  • 송고 2017.08.08 15:22
  • 수정 2017.08.08 15:22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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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점유율 8.8%로 5위서 3위로 올라

삼성전자 일본 갤럭시 스튜디오. ⓒ삼성전자

삼성전자 일본 갤럭시 스튜디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전략폰인 갤럭시S8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이 2단계 상승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총 70만대(8.8%)의 판매량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1위는 330만대(41.3%)의 애플이 차지했고 소니는 130만대(16.3%)로 2위였다. 샤프와 후지쯔는 삼성전자에 이어 각각 6.3%와 6.1%의 점유율로 차지하며 4,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 중반까지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0%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다 애플과 일본 브랜드에 밀려 2014년 5.6%, 2015년 4.3%, 2016년 3.4%로 하락해왔다.

그러나 올 초 출시된 갤럭시S8 시리즈가 일본에서 판매량을 확보하면서 지난 1분기(3.8%)보다 두 배 넘는 점유율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흥행을 바탕으로 올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는 물론이고 애플 안방인 북미에서도 점유율 1위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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