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 “피싱 공격 잘 막는 브라우저는 구글 크롬”

  • 송고 2017.08.09 14:51
  • 수정 2017.08.09 14:52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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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6시간23분 내 74% 피싱 사이트 탐지

중소기업, 브라우저 통한 피싱공격 방어 역량 구축 필요

ⓒ지란지교소프트

ⓒ지란지교소프트


지란지교소프트는 사이렌의 브라우저 피싱 방어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면서 구글 '크롬'이 피싱사이트를 탐지하는데 가장 뛰어난 결과를 나타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브라우저 기반의 피싱 방어의 실효성을 측정하기 위해 사이렌의 웹 시큐리티 솔루션의 피싱사이트 탐지로부터 각 브라우저의 경고창이 뜨는데 걸리는 시간을 비교했다. 브라우저 자체에서 피싱 공격을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가장 많은 인터넷 유저가 사용하는 IE, 엣지, 파이어폭스, 크롬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크롬은 평균 6시간23분 안에 73.9%의 피싱 사이트를 탐지해 가장 우수하게 피싱 공격을 탐지하는 브라우저로 확인됐다. 파이어폭스가 1시간52분 동안 52.2%의 피싱 사이트를 확인하는 결과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IE와 엣지는 각각 21.7%의 탐지율과 15시간29분의 탐지 시간을 나타냈지만 홈페이지가 오프라인이 되기까지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의심스러운 페이지를 발견했을 시 팝업으로 경고를 주는 ‘SmartScreen Filter’를 통해 브라우저로 차단하지 못하는 위험 사이트들의 경고를 보완해주고 있다고 사이렌은 밝혔다.

차형건 지란지교소프트 글로벌 OEM 사업부의 부장은 “대기업들과 달리 중소기업은 웹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브라우저를 통한 피싱 공격 방어가 실질적인 유일한 방어 수단이다”라며 “탐지율이 높은 브라우저를 쓴다 하더라도 인터넷 보안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으므로 웹 보안 솔루션 등을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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