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최첨단 ADAS 차량 시범 운영…"8월 내 총 300대 도입"

  • 송고 2017.08.11 14:32
  • 수정 2017.08.11 14:34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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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최첨단 ADAS 대대적 도입…8월 내 총 300대 차량에 시범 운영

ADAS 장착된 스팅어·모닝 신차 100대 및 기존 운영

ⓒ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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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기업 쏘카는 업계 최대 규모로 최첨단 ADAS(지능형 운전보조장치)를 총 300대의 차량에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쏘카가 이번에 도입한 ADAS란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 및 센서로 주변 환경정보를 파악해 운전 중 위험감지를 보조하고 운전자의 안전주행과 사고방지를 돕는 지능형 안전 솔루션이다.

안전운전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는 자율주행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자 그 중간단계 기술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쏘카는 이 결과를 향후 안전 주행 및 각종 데이터로 유의미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쏘카는 업계 최대 규모인 총 300대의 차량에 ADAS를 순차적으로 시범 도입한다. 쏘카는 ADAS가 적용된 기아자동차의 스팅어·모닝 신차 50대를 각각 구매해 쏘카존에 배차해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 쏘카가 운영중인 아반떼AD를 포함한 차량 200대에는 SK텔레콤의 차량관제 솔루션 'Remote ADAS'가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다. 'Remote ADAS'는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한편 사고발생·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운전자 습관 분석 등에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조정열 쏘카 대표는 "이번에 쏘카가 대대적으로 도입한 최첨단 ADAS는 고객들의 주행환경 개선과 안전운행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쏘카는 카셰어링 선도기업으로서 서비스 품질향상과 고객안전을 위한 신기술 도입 등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Remote ADAS 기술의 핵심은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ADAS 탑재 차량 외 주변 차량에도 실시간 안전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쏘카와 다양한 차량 기술 협력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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