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광화문 '한여름밤 눈조각전' 성황리 종료

  • 송고 2017.08.13 12:53
  • 수정 2017.08.13 12:53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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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조각 300개, 한여름 무더위 대신 시원한 힐링 선사

한국 최고 기록 인증 이어 세계 최고 기록 인증 추진

ⓒ크라운해태제과

ⓒ크라운해태제과

한여름밤 서울 한복판에 눈조각 300개를 만드는 환상적인 겨울왕국이 펼쳐졌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12일 저녁 6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 '한여름밤 눈조각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조각가로 참여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600명은 평화와 광복을 주제로 300개의 눈조각을 동시에 만들어냈다.

이날 행사는 세계 최초로 시도된 여름철 대규모 눈조각 전시회로 KRI 한국기록원에 의해 한국 최고(최초) 기록으로 인증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초로 시도된 퍼포먼스로 광화문광장의 역사물길 700m를 따라 전시된 눈조각 300개가 각양각색의 자태를 뽐내며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눈조각이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힐링을 선사했다. 실제 측정 결과 눈조각이 전시된 시간(저녁 7시 기준)동안 광화문광장은 인근 거리보다 4℃ 가량 온도가 내려갔다.

광화문광장은 밤늦은 시간까지 눈조각을 관람하기 위한 인파들로 붐볐다. 이날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완성된 눈조각에 화려한 조명으로 생명을 불어 넣은 미디어아트.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한 관람객들은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답게 변신한 눈조각 작품들을 보며 낭만적인 여름밤을 만끽했다.

완성된 눈조각은 이날까지 전시돼 자연스럽게 녹는 소멸의 미(美)로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여름철 단일 장소 최다 눈조각 작품 제작 및 전시 부문 세계 최고기록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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