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매각 무산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대신증권

  • 송고 2017.09.07 08:06
  • 수정 2017.09.07 08:0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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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금호타이어에 대해 매각 무산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전재천 연구원은 "전일 금호타이어는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로 18% 급락했다"며 "법정관리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우려를 확대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단은 실적 악화에 따른 가격인하 요구를 거절하고 금호타이어에 사업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금호타이어 주가의 점진적 회복 가능성을 전망했다.

그는 "2016년 10월 초 주가 1만1500원 대비 9월 6일 54% 하락해 매각에 대한 기대감은 대부분 빠진 주가"라며 "3분기부터 투입원재료는 하락 안정화되는 반면 판가 인상분은 온기로 반영돼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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