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금호타이어에 대해 매각 무산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전재천 연구원은 "전일 금호타이어는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로 18% 급락했다"며 "법정관리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우려를 확대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단은 실적 악화에 따른 가격인하 요구를 거절하고 금호타이어에 사업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금호타이어 주가의 점진적 회복 가능성을 전망했다.
그는 "2016년 10월 초 주가 1만1500원 대비 9월 6일 54% 하락해 매각에 대한 기대감은 대부분 빠진 주가"라며 "3분기부터 투입원재료는 하락 안정화되는 반면 판가 인상분은 온기로 반영돼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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