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 인수전에 아세아·성신·아주 등 '도전장'

  • 송고 2017.09.13 00:00
  • 수정 2017.09.13 08:40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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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파트너스 현대 이어 한라 인수전도 참여

10월 중 우선협상자 최종 선정될 예정

한라시멘트 옥계 시멘트 공장 전경.

한라시멘트 옥계 시멘트 공장 전경.

한라시멘트 인수전에 업계에서는 아세아시멘트 이외 성신양회, 아주산업 등이 참여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라시멘트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증권은 이날 오전 12시 한라시멘트 예비입찰을 최종 마감했다.

이날 예비입찰에는 아세아시멘트와 성신양회, 아주산업과 재무적투자자(FI)인 LK투자파트너스 등 복수의 인수 후보자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진기업과 삼표 등 레미콘업체들은 한라시멘트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자 측은 예비입찰이 끝난 이날부터 약 한달간 예비실사를 거쳐 10월 중순경 본입찰을 진행해 10월 중 우선협상자 선정을 끝마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한라시멘트 입찰에 예상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여한 것을 보고 앞으로 한라시멘트 인수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일시멘트가 최근 현대시멘트를 인수하며 시멘트시장 재편이 시작된 후 전략적투자자(SI)간 눈치싸움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한일시멘트와 손잡고 현대시멘트를 인수한 LK투자파트너스가 한라시멘트 인수전에도 참여해 인수전 향방은 쉽게 예측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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