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물품대금 1770억 조기 지급

  • 송고 2017.09.14 15:29
  • 수정 2017.09.14 15:29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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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등 5개 계열사 총 4400여 협력업체 수혜 대상

"자금 조달 어려움 겪는 중소 협력사, 자금 수요 해소 위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야경ⓒ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야경ⓒ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이 1770억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대금기일이 추석 연휴보다 늦은 4400여 협력업체의 물품대금 및 각종 경비를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대금 지급액은 모두 1770억원이다.

이번 혜택은 현대백화점과 거래중인 800여 협력업체를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HCN·한섬 등과 거래하는 3600여 협력업체 등 총 4400여 협력업체가 대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늘어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에 자금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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