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올해 누적수주 28억 달러

  • 송고 2017.09.16 11:05
  • 수정 2017.09.16 11:0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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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수주잔량, 탱커 19척, 가스선 22척 등 총 75척

현대삼호 10억 달러·현대미포 19억 달러 규모 수주 달성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28억 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누적수주가 27억7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5억3900만 달러) 대비 9.3% 증가한 것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조선이 20억2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2억3500만 달러 대비 64% 증가하며 가장 많았다.

현대중공업은 1~8월 VLCC(초대형원유운반선)를 비롯한 탱커 13척, 최근 글로벌 에너지기업 비톨(Vitol)로부터 수주한 VLGC(초대형가스선)를 포함한 가스선 7척 등 20척, 총 20억2700만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수주잔량은 탱커 19척, 컨테이너선 11척, 가스선 22척, 기타 23척 등 등 총 75척이다.

해양 부문은 1억6500만 달러, 엔진기계 부문은 5억5800만 달러, 플랜트 부문은 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1~8월 10억1800만 달러, 현대미포조선은 같은기간 19억1500만 달러의 수주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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