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 개시…'LG V30' 최초 탑재

  • 송고 2017.09.21 13:47
  • 수정 2017.09.22 17:0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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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구글코리아

사진제공=구글코리아

구글(Google)이 인공지능(AI) 기반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21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어 서비스는 LG전자 스마트폰 ‘V30’에서 처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조만간 안드로이드6.0 이상(마시멜로·누가·오레오)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지난해 처음 공개된 구글 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사용자와 구글 간의 대화형 환경이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번역 등을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에서 권한 설정 및 사용자 음성 인식 훈련을 통해 설정한 후, 홈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이라고 부르면 활성화된다. ▲일정관리 ▲실시간 답변 ▲엔터테인먼트 ▲전화/메시지 ▲기기 제어 등을 제공한다.

장규혁 구글 테크니컬 프로그램 매니저는 "더 많은 사람들이 구글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받길 원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기에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브라질-포르투갈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등 총 9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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