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사회공헌 500억 기부…김택진 대표 "어린이 꿈 지원"

  • 송고 2017.09.22 13:14
  • 수정 2017.09.22 13:2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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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크리에이티브(Next Creative)' 프로젝트

소외 학생 우선 참여 기회…창작자 작품 활동 지원

엔씨소프트가 어린이 창의 체험 교육과 창작자 작품 활동을 지원한다. 향후 3년간 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2일 엔씨소프트는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500억원의 기금을 재단에 지정 기부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혁신 공간을 구축하고 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을 '넥스트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램'과 연계할 방침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사회공헌을 마련했다"면서 "다양한 꿈을 상상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부지 선정 및 설계 ▷건축 및 시범 운영 ▷2020년 하반기 혁신 공간 출범이 목표다.

엔씨소프트의 ‘Next Creative Space for Children & Arts(넥스트 크리에이티브)’는 혁신적 공간과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가 보다 창의적 무대가 되는데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

넥스트 크리에이티브 공간과 프로그램은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통합 체험 등 손으로 만지고 실험하면서 창의성을 발현하도록 구성된다. 소외 학생들에게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용 프로그램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창작자들이 높은 임대료 등 공간에 대한 부담 없이 작품 활동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소외계층 아동 MIT 과학특별프로그램 운영 ▷아동 양육시설 공부방 제공 ▷특수학교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넥스트 크리에이티브는 이러한 공간과 프로그램의 역할을 ‘창의성 체험과 창작’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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