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3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 송고 2017.09.23 10:48
  • 수정 2017.09.23 15:1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 url
    복사

노사간 상호 신뢰·이해 바탕…일하면서 협상하는 선진 노사문화 구축

르노삼성자동차는 대표노조인 르노삼성자동차노동조합이 지난 22일 올해 임금협상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지난달 29일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 성과 격려금 40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원 △우리사주 보상금 50만원 △생산성 격려금 200%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1차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58%로 부결된 바 있다.

노사는 추석상여(20만원) 추가와 복리후생 개선 등을 통해 2차 합의안을 19일 도출했고 22일 총 2226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2차 찬반 투표에서 57.8%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다. 이로써 3년 연속 무분규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임금협상은 모두 마무리됐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3년 연속 분규 없이 협상에 임해준 노조와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더 굳건해진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이 당면한 내수 및 수출 감소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더욱 강한 르노삼성차를 만들자"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