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대규모 집회로 주말 도심 '꽉'…하행선 정체

  • 송고 2017.09.23 11:41
  • 수정 2017.09.23 13:4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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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 23일 대규모 집회와 행진 그리고 나들이에 나선 차량들로 서울 도심과 고속도로 곳곳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백남기투쟁본부 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8시30분까지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백남기 농민 1주기 추모행사'를 연다. 경찰은 최대 3000명이 새문안로·종로를 통과하는 행진과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명운동본부 3000여명은 오후 2시부터 7시30분까지 대학로와 종로 등에서 집회·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문안로(서대문역→세종로사거리), 종로(세종로사거리↔종로5가), 대학로(종로5가↔혜화동 로터리) 주변 극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

고속도로는 나들이에 나선 차량들로 곳곳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초입부터 밀리고 있다. 잠원나들목에서 만남의 광장까지 꽉 막혀 있고, 동탄분기점에서 천안휴게소까지도 시속 40~50km 구간이 끼어 있어서 시원스럽게 달리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발안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까지 20km 넘게 긴 정체가 이어져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만나는 신갈분기점부터 붐비며, 용인휴게소까지 거의 거북이 운행이 되고 있다. 이천나들목까지도 서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요금소 기준으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에서 강릉은 3시간 10분, 경부고속도로 서울에서 대전은 2시간 30분, 부산까지는 4시간 35분이면 갈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에서 목포까지는 4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는 낮 12시까지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3~4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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