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회장, 4차 산업혁명 시대 IT 기술 접목된 효과적 기부문화 제시

  • 송고 2017.09.28 08:53
  • 수정 2017.09.28 08:54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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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29일까지 루마니아 세계공동모금회 자선라운드테이블 참석

"전통적인 모금방식과 IT기술이 접목된 Easy Donating이 필요해"

최신원 회장(가운데)이 세게공동모금회 리더십위워회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고액기부 확산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사진=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가운데)이 세게공동모금회 리더십위워회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고액기부 확산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27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UWW) 2017 자선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 기부 경험과 더불어 '더 좋은 기부란 무엇인가'라는 새로운 주제를 통해 효율적인 기부의 방식과 실질적인 도움 및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부문화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지난 2014년부터 최 회장은 매년 주요 세션 스피커로 선정돼 나눔리더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해 왔으며 자신의 기부활동에 대한 경험 위주로 나눔확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동안 좋은 취지로 기부를 했어도 효과를 보지 못한 사례와 실질적인 효과를 낸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기부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을 깊이있게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신원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기부자들이 동참할 수 있기 위해서는 단순히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슬로건 보다는 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방식의 기부자 모집 방법들이 생겨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전통적인 모금방식과 IT기술이 접목된 Easy Donating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나눔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글로벌 차원의 나눔교육이 더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나눔교육의 중요성을 느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나눔교육포럼을 창설해 초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9개의 모금기관들과 나눔교육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번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열린 자선라운드테이블에는 그로닝겐 리더십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사회불평등 해소를 주제로 회원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을 비롯해 UWW 리더십위원회 관계자, 글로벌 정계 및 비즈니스 리더, 글로벌 고액기부자 및 파트너 기관 등 13개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속적으로 기부문화를 강조해온 최 회장은 올해 5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웨이 커뮤니티 리더스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필란트로피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지난 8월 미국 포춘지에서는 이 내용을 기획 기사로 실어 소개하기도 했다.

글로벌 필란트로피는 세계공동모금회에서 처음으로 만들어 최회장에게 준 공로상으로 기부와 더불어 최 회장이 세계공동모금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글로벌기부리더로서 기부문화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것을 기리기 위해 준 상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12년 11월 세계공동모금회 산하 세계 고액 기부자 모임인 리더십 위원회의 아시아 최초 위원으로 위촉 돼 지난 2015년 9월 처음으로 서울에서 UWW 리더십위원회 서울자선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세계리더십위원회는 기업가들의 고액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모임으로 세계공동모금회(UWW) 산하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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