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지 않고 노크만으로 내부 확인…냉기 유출 47% 감소
박영일 부사장 "편의·효율·디자인 모두 갖춘 혁신 제품"
LG전자는 870리터 용량의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모델명 F879NS73)’를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LG 냉장고의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서 화면을 켜는 기능을 적용한 것.
냉장고를 여닫는 횟수의 절반은 단순히 내부를 확인하려는 목적이라는 조사 결과에 착안했다.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냉장고 내부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확인할 수 있다. 냉기 유출도 47% 줄일 수 있다.
또한 일반 인버터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18% 이상 뛰어나고 소음이 적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을 넣었다.
인테리어 활용성도 높였다. 매직스페이스 전면에 블랙 글래스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또 도어 손잡이 부분을 사각으로 디자인한 ‘스퀘어 핸들’, 버튼이 손잡이 안쪽으로 숨은 ‘히든 버튼’ 등을 적용했다.
무선랜(Wi-fi) 기능은 냉장고를 LG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스마트씽큐’(SmartThinQ)와 연결해준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문 열림 등 냉장고 상태 확인 ▲온도 설정, 제균 탈취 등 원격 제어 ▲제품 사용법을 알려주는 스마트 진단 등이 가능하다. 출하가 기준 390만원.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편의 효율 디자인을 모두 갖춘 혁신 제품인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로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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