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귀경길 상행성 정체 극심…하행은 원활

  • 송고 2017.10.06 16:48
  • 수정 2017.10.06 16:48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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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향 고속도로 276km 구간 정체…부산→서울 6시간 20분

하행선 영동고속도로 일부 제외 소통 원활…서울→부산 4시간30분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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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막바지인 6일 오후부터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하행선은 대부분 지역에서 혼잡이 풀려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들어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총 276km 구간, 지방 방향은 총 49km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km 미만으로 달리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신탄진휴게소~청주휴게소, 북천안나들목~안성분기점 등 54.3km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시속 40km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고창나들목~줄포나들목 △동군산나들목~동서천분기점 △대천나들목∼대천휴게소 △당진나들목∼행담도휴게소 △서평택분기점∼화성휴게소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62km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일죽나들목~호법분기점, 경기광주분기점~산곡분기점 등 31.4㎞ 구간도 가다 서기를 반복해야 한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여주나들목~이천나들목,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대관령나들목~속사나들목 등 39.1㎞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정오께 정체가 절정에 달했던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강원 지역을 제외하고는 원활한 흐름을 보인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평창휴게소∼대관령나들목 총 24.4㎞ 구간이 정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남이분기점~청주분기점 등 3.6km 구간에서만 정체가 빚어진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대부분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하다.

오후 4시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20분, 울산 4시간58분, 목포 5시간10분, 광주 4시간50분, 대구 4시간14분, 강릉 4시간, 대전 2시간40분, 양양 3시간 등이다.

반대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목포 3시간40분, 광주 3시간10분, 울산 4시간7분, 대구 3시간7분, 대전 1시간30분, 강릉 2시간20분, 양양 2시간2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서울 방향은 점차 정체가 심해져 오후 4~5시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10~11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 방향은 대부분 원활하고 강원 지역도 오후 6~7시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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