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 확대시행…일주일 간 13종목 지정

  • 송고 2017.10.07 10:16
  • 수정 2017.10.07 10:15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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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후 5거래일간 셀트리온제약 등 13종목 지정

지정요건 변경 후 코스닥 문턱 낮아져…공매도 비중 비슷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이 변경된 후 같은 달 29일까지 총 13개 종목이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사진=픽사베이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이 변경된 후 같은 달 29일까지 총 13개 종목이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사진=픽사베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가 확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7일 간 지정 종목이 13종목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이 변경된 후 같은 달 29일까지 총 13개 종목이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 3월27일 제도가 시행된 후 6개월 간 코스피(11개)와 코스닥(7개)에서 18종목이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것과 비교하면 지정사례가 크게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이 중 코스닥 종목이 집중적으로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코스피보다 코스닥에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이 용이토록 했기 때문이다.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13개 종목 모두 코스닥 기업이다.

지난달 25일에만 셀트리온제약을 포함한 6개 종목이 지정됐다. 이후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공매도 과열종목이 나왔다.

거래소와 금융당국은 과열종목 지정을 피해가더라도 거래금지 이후 비슷한 수준으로 공매도가 이뤄진다는 한계를 보완하고자 지난달 25일부터 지정요건을 변경했다.

바뀐 규정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코스닥 지정문턱을 낮췄다.

지정요건 변경 이후 공매도 거래 비중은 이전과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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