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백종원 찐빵·헤이루 컵수프 출시…동절기 상품 강화

  • 송고 2017.10.13 08:56
  • 수정 2017.10.13 08:56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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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동절기 먹을거리 인기

커피, 군고구마 매출 각각 24%, 140% 신장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성큼 다가온 겨울 날씨에 편의점에도 동절기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CU는 '백종원 찐빵(95g, 1300원)' 4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동절기 상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출시되는 백종원 찐빵은 '찐빵도 요리다'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매콤불고기, 고추잡채, 고기부추, 볶음김치 4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백종원 요리연구가가 직접 레시피 개발에 참여했으며, 찜기 없이 30~40초 렌지업만으로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

쌀쌀한 출근길 아침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헤이루 크루통 수프 시리즈(1600원)'도 오는 28일 선보인다. 옥수수, 양송이크림, 치즈포테이토 3가지 맛으로 출시되며, 우유크림이 함유돼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한 컵 안에 동봉된 분말을 넣고 물을 부으면 1분 만에 완성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동절기 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최근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따뜻하게 즐기는 먹을거리 매출이 급격하게 신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가 이달 1~11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즉석에서 따뜻하게 내려마시는 원두커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약 23.1% 신장했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군고구마 매출은 무려 138.4% 뛰는 등 상품 수요가 계절 변화에 따라 빠르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최근 몇 년간 가을이 짧아지면서 편의점에서 동절기 상품을 준비하는 시기도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동절기를 맞아 겨울이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먹을거리와 따뜻한 국물을 강조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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