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 이슈 종합] 에어서울 여객기 지연, 건설사 CEO들 국감 증인 채택,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후임자 발표 임박 등

  • 송고 2017.10.22 16:58
  • 수정 2017.10.22 16:58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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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발 에어서울 여객기 10시간 지연

캄보디아를 출발해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던 에어서울 여객기가 10시간 이상 운항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현지시각)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을 떠나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에어서울 여객기(RS502편)가 이륙 준비 중 엔진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들어와 램프리턴 했다.

여객기는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점검 등을 위해 2차례 이륙 허가를 연장하는 동안 현지 공항이 지정한 이착륙 제한 시간에 걸려 이륙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부실 시공·사회공헌 약속 어긴 건설사 CEO들, 국감 증인 채택

건설사 대표들이 오는 31일 국토교통부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위원회 여야 간사단은 31일 열리는 국토부 종합감사에 부를 증인 명단을 확정했다.

우선 임대주택 임대료 인상과 아파트 부실 시공 등으로 물의를 빚은 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아울러 과거 특별사면을 받으면서 2000억원을 출연해 사회공헌재단을 만들기로 약속했으나 제대로 지키지 않은 4대강 담합 건설사 최고경영진(CEO)들도 대거 국감장에 소환된다.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대형 건설사 CEO들은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 임병용 GS건설 대표, 강영국 대림산업 대표, 조기행 SK건설 대표 등 5명이다.


◆文대통령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탈원전 정책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권고에 대해 "정부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겠다"고 22일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이미 천명한 대로 탈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와 관련해서는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안전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법원, 이르면 금주 박 전 대통령 국선변호인 선정

법원이 이르면 이번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재판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이후 국선변호인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재판부는 관할구역 안에 사무소를 둔 변호사나 공익법무관·사법연수생 중에서 국선변호인을 선정하게 된다.

법원은 이들 가운데 국선 변호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후임자 발표 임박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퇴임 선언에 따른 후임자 인선이 이르면 이번 주에 실시될 전망이다.

22일 삼성전자와 재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이 담당해온 DS(부품)부문장,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에 대한 인선이 금주 중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1일 열릴 이사회에서 신임 DS부문장 인선에 대한 추인을 받기 위해서는 그 전에 인사가 나야 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태풍 '란' 북상…제주 해상 풍랑경보 발효

제21호 태풍 '란'이 점차 북상하면서 제주도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로 대치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대치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앞서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동부, 북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해상 기상 악화로 제주∼마라도, 제주∼우수영 항로 등 여객선 운항은 21일부터 통제된 상태다.


◆[내일 날씨] 전국 대체로 맑음…강원영동·경상북부 동해안 비 소식

월요일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풍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상북부 동해안은 흐리다 새벽 한때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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