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신고리 원전 건설 재개…재평가 기대-유진투자증권

  • 송고 2017.10.23 08:47
  • 수정 2017.10.23 08:47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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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3일 한국전력에 대해 신고리 5, 6호기 건설 재개로 밸류에이션(기업 평가 가치) 재평가 기대가 높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 결과 건설 재개 의견이 59.5%로 압도적 차이를 기록했다"며 "기존 친환경에너지로의 정책 방향이 변한 것은 아니나 일회성비용 발생우려가 해소된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 해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가 높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신재생 3020의 목표 생산량(CAPA) 달성을 위해서는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국정계획에서 밝혔듯이 2018년부터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이 예정돼 있어 이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며 "8차전력수급계획 발표 시 에너지대전환의 핵심주체로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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