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 현대중공업에 VLOC 5척 추가 발주

  • 송고 2017.10.23 11:45
  • 수정 2017.10.23 11:46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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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총 18척 신조 발주…1조6000억원 규모

전량 국내조선소 발주로 조선·해운 상생 도모

ⓒ폴라리스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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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쉬핑은 23일 현대중공업에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5척을 추가 발주했다.

폴라리스쉬핑의 이번 발주는 브라질 발레(Vale)사의 신규 계약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앞서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8월 31일 10척, 지난달 말에는 추가로 5척의 장기운송계약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현대중공업에 VLOC 10척을 발주했고 당시 체결한 옵션계약에 따라 이번에 5척을 추가 발주한 것이다.

올해 폴라리스쉬핑의 신조 발주 규모는 지난 6월 3척을 합해 총 18척이다. 이는 DWT(재화중량톤수) 기준으로는 585만t, 금액 기준으로는 약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발주다.

이번 5척 선박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대응 설비 및 친환경, 고효율의 최신기술이 적용되며 각종 안전 및 승무원 편의시설 역시 제공된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그동안 어려움을 면치 못했던 국내 조선산업에 매우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종 고용효과는 물론, 민관 합동으로 추진 중인 해운, 조선, 금융 상생 구도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쉬핑이 보유·운영 중인 18척의 개조 VLOC는 신조선 인도와 함께 순차적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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