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홍콩SPC에 170억원 출자…"웨트케미칼 중국시장 공략"

  • 송고 2017.10.26 08:01
  • 수정 2017.10.26 08:02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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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JV합작사 홍콩SPC 주식 취득

SKC전자재료유한공사서 중국 내 생산·판매 진행

SKC는 자기자본의 1.11%에 해당하는 169억원을 출자해 홍콩SPC(가칭)의 주식 1502만주(지분율 75.1%)를 취득한다고 26일 공시했다..

SKC는 웨트 케미칼(Wet Chemical)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출자했다고 설명했다.

SKC 관계자는 "이번 출자 건은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방식으로 당사와 JV합작사가 홍콩SPC(가칭)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이라며 "향후 홍콩SPC(가칭)가 100% 출자할 SKC 전자재료유한공사에서 웨트 케미칼 중국 내 생산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콩SPC는 조인트벤처 합작사 출자분 498만 달러, 현지 차입금 2000만달러를 합해 총 4000만달러의 투자를 받게 된다.

웨트케미칼은 세정, 식각 등 LCD/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공정용 케미칼이다. 지난 2016년 글로벌 시장 규모는 1.3조원 가량으로 중국 쪽 성장률이 높다. 중국 내 관련산업 투자 본격화 추세에 따라 웨트케미칼 수요 역시 2021년까지 매년 12~25%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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