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PI필름 생산라인 증설…1200억원 투자

  • 송고 2017.10.30 14:18
  • 수정 2017.10.30 14:1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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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600톤 규모 생산라인 2019~2020년 순차 증설

"2700톤 규모 수준의 생산라인 풀가동 하고 있는 상황"

[사진=SKC코오롱PI 홈페이지]

[사진=SKC코오롱PI 홈페이지]

SKC코오롱PI가 늘어난 PI필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했다.

SKC코오롱PI는 PI 필름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총 1200억원을 투자해 각각 연간 600톤 규모의 생산라인 2호기를 증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증설될 생산라인 1호기는 오는 2019년 1월1일 가동이 목표이며, 2호기는 2020년 10월1일 가동될 예정이다. 각 증설호기는 순차적으로 증설될 예정이다.

현재 SKC코오롱PI의 보유 생산라인은 총 6개로, 총 생산능력은 연간 2700톤에 달한다.

SKC코오롱PI는 올해 3분기 매출액 67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당기순이익 11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오장석 SKC코오롱PI 경영지원팀 팀장은 지난주 개최된 SKC코오롱PI 기업설명회에서 "현재 2700톤에 달하는 공식 캐파를 풀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8월 구미 3호기 생산라인을 가동해 1년여 만에 여유 캐파가 한계점에 달한 만큼 증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2019년 증설 이전까지 2018년 한 해 동안 현재 생산라인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여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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