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배당금 재투자되는 MSCI TR ETF 상장

  • 송고 2017.11.07 15:53
  • 수정 2017.11.07 15:5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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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스(KODEX) MSCI 코리아 TR 상장지수펀드(ETF) 등 2종 상장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KODEX) MSCI 코리아 TR 상장지수펀드(ETF)'와 'KODEX 미국러셀2000(H) ETF' 등 2종이 오는 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7일 밝혔다.

'KODEX MSCI Korea TR ETF'는 주가변동뿐만 아니라 배당수익을 재투자해 얻는 수익까지 반영하는 '총수익지수(TR·Total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TR 방식의 이 ETF는 배당금 전액을 재투자해 장기 투자자들이 배당과 지수 상승에 따른 복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국내주식형 ETF 최초 상품이다.

기존 국내주식형 ETF는 세법상 배당소득세 비과세 상품이지만 TR ETF는 보유기간과세가 적용된다. 1좌당 가격은 1만원으로 총보수는 연 0.15%다.

'KODEX 미국러셀2000(H) ETF'는 미국 중소형주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현물지수인 '러셀 2000(PR)'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면서 미국 대륙간거래소(ICE)에 상장된 러셀2000 선물을 95% 수준으로 편입한다. 1좌당 가격은 1만원으로 총보수는 0.45%다. 1년 누적수익률은 26.14%다.

KODEX 미국러셀2000(H) ETF는 편입자산 대부분이 해외선물임에 따라 해외주식 비과세 특례적용 ETF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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