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신선생' 1년 만에 급성장…매월 12만명 구매

  • 송고 2017.11.15 08:48
  • 수정 2017.11.15 08:48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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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직접 매입해 배송하는 서비스 제공

싱글족·혼밥족 트렌드 맞는 상품 지속 선봬

[사진=위메프]

[사진=위메프]


위메프는 신선식품 직배송 서비스 '신선생' 출시 1년만에 판매 수량이 10배 늘어나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신선생'은 위메프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신선식품 직배송 서비스다. 신선식품을 직접 매입해 판매·배송을 도맡는다.

위메프에 따르면 '신선생' 서비스 오픈 후 상품의 판매 수량은 월간 3만개에서 31만개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구매자 수도 1만2500명에서 12만명으로 10배 가량 늘었고, 거래액은 8배 이상 증가했다.

1년간 신선생에서 많이 판매된 상품은 서울우유 비요뜨, 오뚜기 냉동피자, 롯데 설레임, 삼립 냉동케익, 엄마와 고등어 등 냉동생선, 우지원 건강 도시락, 호박고구마 말랭이, 하림 영계, 비비고 왕교자, 이천쌀 순으로 냉장∙냉동 상품이 (판매수량 기준) 상위 10개 상품 중 8개를 차지했다.

위메프는 신선생 서비스를 위해 1000평 규모의 냉장·냉동 시설을 완비하고, 물류 전담팀이 배송 전 2회에 걸쳐 '신선생' 전 제품을 육안 검사하고 있다. 상품별 규격을 달리한 포장용기 사용 등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신선생' 서비스는 소포장 채소나 반찬, 과일 등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한 번에 장보기', 간펵식 중심의 '싱글족·혼밥메뉴' 등으로 1·2인 가구의 젊은 층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우지원 푸드코치 도시락', '애슐리&자연별곡 도시락' 등 싱글족 및 혼밥족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파트너사와의 협업 모델도 꾸준히 만들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우수 도시락 제조기업 한국축산과 공동 기획해 단독 론칭한 '우지원의 푸드코치' 도시락은 현재까지 11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지난 12월에는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과 JBP(Joint Business Plan)를 체결해 단독상품인 훈제 닭가슴살을 론칭했다. 이밖에도 신라명과와 함께 오프라인 인기 상품인 '첫눈애바나나'와 '감자빵' 상품을 냉동상품화, 하겐다즈 본사와 온라인 직거래를 최초 진행하는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선무 위메프 직매입사업부 사업부장은 "앞으로도 제품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할 것"이라며 "계절성과 배송 적합성, 시장성 등을 고려한 구색 확대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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