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식음료업계, 포항 피해지역에 생필품 지원 앞장

  • 송고 2017.11.16 16:33
  • 수정 2017.11.16 18:00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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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SPC그룹 오비맥주, 라면 생수 빵 등 공급

하이트진로 직원들이 포항 지진 피해자들에게 전해줄 생필품을 나르고 있다.

하이트진로 직원들이 포항 지진 피해자들에게 전해줄 생필품을 나르고 있다.

식음료업계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16일 하이트진로는 포항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1차적으로 생수, 즉석밥, 라면, 빵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향후 포항 시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하이트진로 포항지점 임직원들이 대피소를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지진으로 고통 받는 포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며 "향후에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7월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에도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SPC그룹도 포항 지역에 빵과 생수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우선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매일 SPC삼립과 파리바게뜨 빵 5000개, 생수 5000병씩을 전달해, 각각 1만5000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복구 현장에서 애쓰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생수를 지원했다.

희망브리지는 오비맥주가 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기부금으로 약 1만병(2ℓ 기준 약 1800박스)의 생수를 지진피해 발생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품과 함께 지원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 구호품 등을 지원키로 했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이 조속히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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