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항 도선·기상정보 통합서비스 추진

  • 송고 2017.11.20 13:45
  • 수정 2017.11.23 02:18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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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반 선박 입출항 통제정보·해상기상정보 앱 개발

12월 말부터 시범 서비스

인천항만공사 사옥.ⓒ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사옥.ⓒ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의 기상악화로 인한 선박 입출항 통제정보와 관련된 실시간 해상기상정보를 연계한 통합정보 서비스의 앱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통합 정보서비스는 도선사 및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에서 통보하는 도선 불가 및 재개와 이와 관련한 주요 해상기상정보를 같이 조회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개발해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풍랑으로 인한 도선사의 결정 또는 해무로 인한 인천항 VTS의 통제를 갑문관제소가 통보받은 후 도선 불가 및 재개에 대해 문자 단문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인천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도선 여부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고 해상기상정보가 각 제공기관마다 흩어져 있어 실시간 확인하는데 불편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어왔다.

IPA는 다음달 말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종길 IPA 물류전략실장은 "도선 및 기상정보 통합 앱 콘텐츠는 인천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하역사, 그리고 운송업체 등에게 편리한 정보서비스가 될 것이다"며 "도선 및 기상 관련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통해 빅데이터 정보제공 기반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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