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삼천리, 온실가스 감축사업 MOU 체결

  • 송고 2017.11.23 15:29
  • 수정 2017.11.23 15:3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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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급社 주도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모델 개발…탄소배출권 공급 다각화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왼쪽에서 6번째), 주식회사 삼천리 유재권 대표이사(왼쪽에서 5번째) 및 관계자들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왼쪽에서 6번째), 주식회사 삼천리 유재권 대표이사(왼쪽에서 5번째) 및 관계자들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에너지공단은 23일 삼천리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배출권 할당대상업체의 배출량 보고시설 외에 온실가스 배출이 발생하는 활동 및 시설에 대해 실시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말한다.

외부사업을 통해 발행받은 외부감축실적(KOC·Korean Offset Credit)은 할당대상업체에 판매할 수 있고, 할당대상업체는 이를 상쇄배출권(KCU·Korean Credit Unit)으로 전환해 배출권거래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협약을 통해 ▲연료전환 및 고효율설비 교체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등 분산형 전원 활용 외부사업 모델 개발 ▲중소사업장 대상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한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공급권역인 인천광역시 및 수원시 용인시 부천시 등 경기 서부권 13개 지역 내 산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외부사업 모델을 발굴, 에너지공단은 탄소배출권을 배출권거래시장에 공급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공급사가 자발적으로 고객사인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해 탄소배출권사업으로 이끌어 낸 첫 사례"라며 "지역 내 연료전환사업 외에 고효율설비와 신재생에너지 활용 모델에 관련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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