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800돌파 후 하락 마감…코스피는 상승

  • 송고 2017.11.24 16:41
  • 수정 2017.11.24 16:40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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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97.97로 개장한 뒤 기관 개인 사자세에 장중 800돌파

코스피는 관망세 속 0.28% 오른 2544.33 마감…기관 매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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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10년 만에 장중 800선을 돌파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6포인트(0.51%) 내린 792.7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0.15%) 오른 797.97로 개장한 뒤 기관과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전환하며 800선을 터치했다.

이후 한때 803.74까지 오르는 등 한동안 상승 흐름을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밀리며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624억원을 매도해 지수를 압박했다. 기관이 704억원 매수 우위로 방어에 나섰고, 개인은 장 막판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며 2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셀트리온(-2.50%), 셀트리온헬스케어(-4.76%), 신라젠(-13.92%), CJ E&M(-1.67%), 티슈진(-6.79%) 등 1∼5위주가 나란히 약세 마감했다. 10위권에서는 바이로메드(4.51%)만 올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8포인트(0.28%) 오른 2544.3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64포인트(0.10%) 오른 2539.79로 개장한 뒤 보합세를 보이다가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77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95억원, 10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2.33%), 보험(1.47%), 통신업(1.20%)은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1.36%), 증권(-0.50%), 의약품(-0.44%)은 내렸다.

시총 상위주 중 삼성전자(0.29%)와 SK하이닉스(0.47%), 현대차(1.27%), LG화학(0.47%) 등 1∼4위주가 나란히 올랐고 삼성생명(2.27%)과 NAVER(1.12%)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10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78%)만 내렸고 POSCO와 삼성물산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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