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노-사 손잡고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앞장

  • 송고 2017.11.27 11:00
  • 수정 2017.11.27 14:2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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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묵 위원장 "사회적 가치 창출하며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이재민 돕기에 팔을 걷었다.

SK이노베이션 노-사 임직원들은 27일 구호물품 집결지인 양덕 한마음 체육관을 찾아 구호물품이 이재민들에게 조속히 전달되도록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SK이노베이션 이정묵 노동조합 위원장과 SK에너지 울산CLX 이강무 경영지원본부장 등 임직원 30여명이 함께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착한 노사문화'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전 사업장에서 노사가 함께 '1인1후원 계좌' 모집 캠페인을 펼쳐 2400명이 3억7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9월에는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같은 금액을 회사가 적립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을 도입했다. 앞서 SK그룹 임직원들은 지난 24일 포항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정묵 위원장과 이강무 본부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지진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선진 노사문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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