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도시가스업계, 겨울맞이 취약계층 지원 활동

  • 송고 2017.12.04 15:31
  • 수정 2017.12.04 15:3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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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도시가스 봉사의 날' 맞아 생필품·김장김치 등 전달

도시가스업계가 저소득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이 '제9회 도시가스 봉사의 날'을 맞아 서울 구로구 '평화모자원'에서 도시가스 업계와 함께 취약계층에 쌀, 이불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해 구자철 도시가스협회장, 귀뚜라미에너지 등 수도권 7개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생필품 전달 외에도 복지시설 내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를 직접 방문해 김장 담그기, 장판설치, 벽지도배, 안전점검 등이 이루어졌다.

도시가스 봉사의 날은 2009년부터 업계 자율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전국 34개 도시가스사별로 각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수도권 지역은 귀뚜라미에너지 주관으로 평화모자원에서 대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 봉사의 날 활동을 통해 전국 도시가스 임직원 1100여명이 전국 3000여 저소득층 가구와 400여개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무상으로 도시가스 사용시설을 점검·보수했으며, 보일러와 가스레인지 교체 및 물품 기증을 진행했다.

박 실장은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리나라 전체 난방수요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가스 업계가 올해도 도시가스를 차질 없이 보급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업부는 도시가스업계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에 대한 요금감면,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 등을 통해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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