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스피 4688억원·코스닥 596억원 '팔자'
금호타이어, 산업은행 해명에도 P-플랜 우려에↓
코스닥,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상위주 하락
외국인이 물량을 쏟아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2.39포인트(0.50%) 내린 2461.98에 마감했다.
전날 2470선으로 밀려난 데 이어 이틀째 하락세다.
외국인이 4688억원, 개인이 44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를 보면 차익거래에서 1762억4700만원이 순매수, 비차익거래에서 1438억5200만원이 순매도 돼 총 323억93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1.44%), 네이버(1.33%)가 올랐고 SK하이닉스(1.94%), 현대차(0.31%)가 내렸다.
업종별지수는 대부분 하락했다. 의약품(3.75%), 화학(2.38%), 건설업(1.99%), 운수창고(1.33%) 등이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엔 금호타이어가 P-플랜(프리패키지드플랜) 우려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 매각 무산에 관해 "외부 전문기관의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검토 과정에 있다고 반박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억2500만원, 462억5400만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4.93포인트(1.94%) 떨어진 753.46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대 하락세를 보이며 750선을 이탈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이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6억원, 707억원을 동반 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3.63%), 셀트리온헬스케어(8.74%), 신라젠(1.73%), CJ E&M(0.22)이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2원 내린 1093.5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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