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혁신성장 디딤돌 '물류 스타트업 포럼' 8일 개최

  • 송고 2017.12.07 16:42
  • 수정 2017.12.07 16:43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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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억 스타트업 투자펀드조성..성과보고·시상식 함께 열러

[세종=서병곤 기자] 물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결성된 제2차 '물류 스타트업 포럼'이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고 국토교통부가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올해 주요 활동성과를 공유 및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토부는 포럼을 중심으로 물류창업 기반을 조성하고, 맞춤형 창업 지원, 일자리 지원에 중점을 두고 창업을 지원해왔다.

우선 벤처캐피털과 협업해 430억원 규모의 '물류 스타트업 투자펀드(ICT 융합펀드 293억원·청년창업펀드 160억원)'를 조성해 물류·유통, 증강·현실(AR·VR), 물류신기술, O2O서비스 등 신성장산업 유망 스타트업 투자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보육지원(멘토링·인큐베이팅 등) ▲투자연계·마케팅(데모데이·네트워킹) ▲교육·구인구직(아카데미·취업박람회, 전시회 참가 등) 등을 적극 지원해왔다.

내년에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펀드 투자를 활성화하고, 해외 우수 스타트업과 교류도 추진하는 등 보다 다각적으로 창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창의적인 물류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물류 아이디어 경진대회'시상식도 열린다.

국토부는 이달 3일까지 신청한 47개팀을 대상으로 사전심사와 물류기업의 전문가 멘토링,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을 선정했다.

이중 '여러 개의 소량 제품을 한 번에 포장할 수 있는 최적화 솔루션'을 제안한 '옵티박스(국민대)'가 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수상팀에게는 상장.소정의 상금과 함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에 필요한 입주공간, 멘토링, 마케팅 등을 우선 지원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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