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알짜물량 봇물…건설사 '밀어내기' 지속

  • 송고 2017.12.11 12:12
  • 수정 2017.12.11 13:18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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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만 8000여가구 분양, 성수기 맞먹어

송파·광명·화성 등 수도권 물량 눈길

서울 강남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서울 강남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분양 비수기인 12월 건설사들의 밀어내기식 분양이 지속되고 있다.

오는 2018년 신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및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강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 정부 규제 시행을 앞두고 남은 물량을 소진하기 위한 차원이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에 올해 들어 주간 최대물량인 1만5000여가구가 공급된 데 이어 둘째주에도 6000가구 이상의 물량이 쏟아진다.

현재 업계에서는 가을 성수기 물량에 육박하는 4만여가구가 이달 전국에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청약물량은 13개 단지 8269가구다.

오는 12일에는 안동 송현동 양우내안애 및 울산 지안스로가 등 2곳에서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13일은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김포 캐슬&파밀리에 시티 △광명 에코 자이위브 △시흥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e편한세상 동래온천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 등 6곳이다.

14일에는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주상복합) △성남 모란역 지웰 에스테이트(오피스텔) △세종 리더스포레(주상복합, HC3.HO3블록)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 등 5곳에서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수도권에서 눈여겨볼 물량은 대림산업이 분양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이다. 전용면적 34~151㎡ 총 1199가구 중 일반분양은 59~113㎡ 380가구이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거여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송파대로 및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 송파IC와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마천영풍초·남천초·거원초중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GS건설과 두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7동 광명뉴타운 16R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 에코 자이위브를 분양한다. 전용 32~84㎡ 총 2104가구 중 일반분양 910가구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걸어서 14분 거리이다. 도보 10분대 광문초·중·고와 광명초, 광남중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광명시장과 롯데시네마, 광명7동 행복복지센터 등 생활인프라도 갖춰졌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록 C11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5~102㎡ 940가구이다.

단지에서 SRT 동탄역이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단지다. 주거시설과 함께 백화점 및 쇼핑몰, 시네마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강남 수서역까지 15분, 오는 2021년 개통예정인 광역급행철도(GTX) 이용시 삼성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한다. 화성청계초·아인초·청계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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