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업인 대화 첫 주자 'LG'…"구본준 부회장 만난다"

  • 송고 2017.12.12 10:05
  • 수정 2017.12.12 10:0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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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신산업 투자·상생협력 등 의견 교환 있을 듯

기업과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첫 상대로 LG그룹을 방문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오늘(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을 찾아 구본준 부회장 등 LG그룹 측 인사들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구본준 LG부회장, 하현회 LG 대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경영진과 LG그룹 협력 업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일자리 창출 등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밖에 신산업 투자와 상생협력 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김 부총리와 동행한다.

이날 만남은 지난 8일 김 부총리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의 만남에서 밝힌 기업과의 대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 부총리는 "대기업도 정부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이라며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산업 분야를 차별하지 않고 만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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