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한파 절정에 체감 온도 '뚝'…호남·제주 곳곳에 눈

  • 송고 2017.12.16 13:55
  • 수정 2017.12.16 13:55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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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시민들이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걷고 있다. ⓒ연합뉴스

강추위에 시민들이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걷고 있다. ⓒ연합뉴스

17일인 일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호남과 제주에는 곳에 따라 아침까지 눈이 내리겠다. 눈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후부터 이날 아침까지 전라 서해안과 제주 산지, 울릉도·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5∼15㎝다. 같은 기간 제주(산지 제외)에는 1∼3㎝의 눈이 쌓이겠다.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결빙으로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6∼-2도, 낮 최고기온은 -4∼4도로 예보됐다. 서울 -11도, 인천 -10도, 충북 충주 -12도, 충남 천안 -10도, 경기 파주·강원 철원 -16도 등 곳곳에서 -10도 밑으로 아침 수은주가 떨어지겠다.

전날 찬 공기가 다시 남하한 영향으로 이날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청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낼 것이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4.0m, 남해 1.5∼5.0m, 동해 2.0∼4.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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