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니 미국 시그나그룹 회장, 암참 미한재계회의 위원장 선출

  • 송고 2017.12.18 09:28
  • 수정 2017.12.18 09:28
  • 이나리 기자 (nallee8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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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의 모기업인 미국 시그나그룹의 데이비드 코다니(사진) 회장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의 미한재계회의 (U.S.-Korea Business Council  USKBC)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미국상공회의소 (U.S. Chamber of Commerce)는 앞서 15일 (현지시간) 폴 제이콥스 위원장 (퀄컴 회장)의 후임으로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을 새 USKBC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USKBC는 민간경제협의체로, 양국 경제 협력과 유대 강화 차원에서 지난 1988년 설립됐다. 주요 재계 수장들이 활동하며 양국을 잇는 주요 민간경제 협력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측에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미국과 한국의 경제협력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USKBC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며 “코다니 위원장의 리더십으로 양국의 경제현안에 대해 더욱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양국 재계가 더 깊이 협력할 수 있는 훌륭한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임 데이비드 코다니 위원장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30여 국가에서 보험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시그나의 회장으로 지난 2009년부터 재직해왔다. 올 4월 한국을 방문하는 등 그동안 한국시장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시그나그룹은 1987년 라이나생명보험을 통해 한국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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