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현재 대형선 건조하기 좋은 환경"

  • 송고 2017.12.18 11:09
  • 수정 2017.12.18 11:10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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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략회의 개최…해외 주재원 50여명도 참석

"정시성 세계1위·화주신뢰·수익력 회복 등 만반 준비"

현대상선은 18일 내년도 준비를 위한 '2018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현대상선

현대상선은 18일 내년도 준비를 위한 '2018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현대상선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18일 현재 거론되고 있는 2만2000TEU급 선박 신조와 관련 "해운 강국에 대한 국민적 여망에 따라 추진될 이번 대형선 건조 프로젝트로 현대상선은 세계적 선사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환경에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내년도 준비를 위한 '2018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오는 2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유 사장을 비롯해 미주·구주·아주 등 해외본부 및 법인에서 근무하는 주재원 50여명을 포함해 총 1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사업별 영업전략과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유 사장은 회의에서 "화주들의 신뢰회복, 수익력 회복, 정시성 세계1위 랭크 등 지난 1년간 우리 현대상선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해운 시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생하고 노력해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영업전략회의에서는 향후 글로벌 선사로 거듭나기 위한 인력확보 및 전문교육 실시, 블록체인 도입을 비롯한 IT분야의 혁신적 성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한진해운 해외 자산 확보에 따른 해외터미널 벨트(미주 서안-부산-카오슝-알헤시라스-로테르담 등)를 기반으로 하는 수익성 확보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또 신규선박 투입 및 신규항로 개설, 영업망 확대, 운항관리 비용절감 등 시황변동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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