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17년 하반기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 포상

  • 송고 2017.12.18 16:52
  • 수정 2017.12.18 16:52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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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안양만안경찰서·부산청 금정경찰서 등 6개 경찰서 선정

위조화폐 유통방지 유공자에 경찰청 수사국 A경찰관

한국은행은 18일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경찰서와 위조화폐 유통방지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한국은행 총재 포상을 실시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는 2017년 하반기(6월~11월) 중 위조범 검거에 크게 기여한 경기남부청 안양만안경찰서, 부산청 금정경찰서, 경남청 양산경찰서, 서울청 강북경찰서, 서울청 남대문경찰서, 충남청 천안동부경찰서 6개 경찰서다.

해당 경찰서는 탐문, 추적, 잠복 등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펼쳐 화폐위조범을 검거했다.

경기남부 안양만안경찰서는 9월 12일 만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발견지 인근 CCTV 분석, 시장 상인 대상 탐문수사 등을 통해 지난해 6월 이후 다량 발견되고 있었던 기번호 'JC7984541D' 만원권 위조범을 피의자 주거지에서 같은달 25일 검거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7월 28일 5만원권 위조지폐를 발견했다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은 즉시 전담팀을 구성하고 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의 동선을 파악, 피의자의 거주지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위조범을 8월 9일 붙잡았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8월 7일 위조수표 발견 신고를 받고 수사하던 중 인근 장소에서 2월 13일 5만원권 위폐 238장이 노상에 살포됐던 점에 주목해 주변 CCTV 분석, 휴대전화 기지국 수사 등을 통해 두 사건의 피의자가 동일 인물임을 확인하고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위조범을 9월 13일 검거에 성공했다.

위조화폐 유통방지 유공자는 경찰청 수사국 A경찰관이 선정됐다.

그는 2015년부터 위조지폐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위조지폐 단속계획 수립 및 다량 위조지폐 발생사건의 집중수사 지휘 등을 통해 위조범 검거에 크게 기여했고, 한국은행과 협조해 위조지폐 예방 및 홍보업무 등도 적극 수행해 위조지폐 유통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한국은행은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 포상을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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