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연말특수 잡아라"

  • 송고 2017.12.20 13:26
  • 수정 2017.12.20 13:26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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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완구 행사 격돌

매출 40% 크리스마스 때 발생…마케팅 총력

[사진=홈플러스]

[사진=홈플러스]

대형마트 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25일) 특수 공략에 나섰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전체 매출 가운데 40%가 발생하는 '완구' 마케팅에 총력을 쏟아붓는 모양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12일간 대대적인 완구 행사를 벌인다. 주요 행사 상품으론 레고부스트, 베이블레이드, 앵그리펫 등이 있다. 다양한 완구를 행사카드(이마트e카드·삼성·KB·신한·현대·BC·NH·우리·롯데·하나외환·기업·SC)로 구매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도 레고는 클리어런스를 통해 최대 50% 할인한다. 5만원 이상 고객에게 럭키박스 2만5000개를 증정하며, 이마트에서 디즈니 완구 행사상품 구매 후 SNS에 인증하면 12명을 추첨해 1인당 2매씩 상하이 디즈니랜드 티켓과 항공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 장난감 대축제'를 연다. 대표 상품으로 엑스챌린저 대형드론(50cm*50cm/4만9900원), 손오공 공룡메카드 캡쳐가 3종(트리케라·티라노·크로노/각 2만1000원), 손오공 공룡메카드 메가티라노(5만9900원), 영실업 베이블레이드 랜덤부스터(1만2300원) 등 남아 완구를 비롯해 미미 놀러와 이층집(6만9900원), 소피루비 화장품 궁전 메이크업세트(6만9900원) 등 여아 완구도 함께 준비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교육 완구와 유아 완구도 선보인다. 토이트론 코딩펫(코코/핑코 각 6만9800원)과 레고 그린 닌자 로봇 드래곤 닌자고(20% 할인)를 비롯해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플레이'도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선물팩(3만7900원)과 옥스포드 소방본부 블럭, 마트놀이 블럭(각 1만9900원) 등도 마련했다.

이날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뽀로로 완구 전 품목에 한해서는 9대 행사카드(마이홈플러스·신한·KB국민·삼성·현대·BC·하나·롯데·우리) 결제 시 50% 할인이 적용된다. 더불어 크리스마스 완구전이 진행되는 27일까지 9대 행사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롯데마트도 크리스마스 완구 행사로 오는 25일까지 남아와 여아의 인기 완구를 동시에 선보인다. 남아 인기 완구의 경우 '다이노코어3 얼티밋 디버스터 티라노'를 2만원 할인된 9만9000원에, '공룡메카드 메가티라노'를 6만4800원에서 9대 카드(롯데·비씨·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전북은행·광주은행)로 결제시 5만8320원 등에 판매한다. 여아 완구는 '불이 들어오는 이층집 스페셜 세트(2746)'를 11만9000원, 소피루비 루비 캠핑카'는 6만5600원에서 30% 할인된 4만5900원에 판매한다. 해당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은 완구 선물 수요가 높아지는만큼 매년 달라지는 인기 트렌드를 빨리 캐치해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도 대형마트 완구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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