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미포조선, 16%대 급락…"4Q 적자 불가피"

  • 송고 2017.12.27 09:29
  • 수정 2017.12.27 09:44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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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4분기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급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24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날보다 16.94%(1만5700원) 떨어져 7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올해 실적 조정에 따라 현대미포조선 역시 올해 4분기 영업손실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8.5% 낮춘 11만원으로 수정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2조3956억원, 영업이익 790억원으로 제시됐다"며 "현재 매출 인식 중인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4분기 매출액 6776억원, 영업손실 1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의 원가절감 노력에도 불구, 신규 수주분의 향후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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