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 올해 신규 창업자 1만5000명 지원

  • 송고 2017.12.28 10:50
  • 수정 2017.12.28 15:4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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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1억원 판매자도 1만명 성장…전년 대비 2배 규모

네이버가 무료 상품 등록 플랫폼인 '스토어팜'을 통해 올해 신규 창업자 1만5000명을 지원했다.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는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푸드윈도의 산지직송 서비스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농업 창업자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푸드윈도 판매만으로 월 거래액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생산자는 70여명에 이르렀고 이같은 입소문에 힘입어 푸드윈도를 활용하는 농업 창업자도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푸드윈도에서 새싹인삼을 판매하는 문영철 생산자는 "푸드윈도 입점 이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해 2년만에 주변에서 억대 농부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스토어팜을 통해 유통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이제는 최상의 상품을 제공하는 데에만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판매자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창업, 사업운영에 대한 교육 및 시설, 공간 지원은 물론, 판매자들의 성장 단계에 따라 3년간 200억원 규모의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등 창업자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다각도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윤숙 네이버 플랫폼 커머스 리더는 "이제 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쇼핑 콘텐츠와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경쟁력으로 이용자와 판매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성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판매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보다 고도화하고 서비스에도 개인화 상품 추천 시스템인 'AiTEMS'를 비롯한 다양한 AI 기술 적용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상품들이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넓혀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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