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 사상 최초 2400만명 돌파

  • 송고 2017.12.31 13:53
  • 수정 2017.12.31 13:5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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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객, 방한 외국인 관광객 두배 수준

해외 관광객 사드 여파, 작년대비 큰 폭 감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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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여행을 떠난 국민이 사상 최대인 24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두배 수준이다.

3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출국 내국인은 2409만150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연간 기준 해외 여행객이 240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1220만169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했다. 출국 내국인이 입국 외국인의 1.97배에 달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확대됐고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로 일본 여행객이 증가해 전체 해외 여행객이 늘어났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입국 해외 관광객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반도 배치에 대한 중국의 금한령(한국 단체관광상품 판매 금지) 보복으로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작년보다 큰 폭 감소했다.

올해 관광수지는 이미 111억달러를 넘었고 연간 전체로는 12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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